NEWS

[인터뷰]조합사 인터뷰 - (주)청구미디어 최인혁 대표

  • KEICA
  • 날짜 2024.02.06
  • 조회수 123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에서는 조합사 소식을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하기 위해 <조합사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월 인터뷰 주인공은 (주)청구미디어의 최인혁 대표님이십니다.

조합사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풍성한 정보공유가 되시길 바랍니다.

 





A.  안녕하십니까. (주)청구미디어 대표이사 최인혁입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뜻깊은 인터뷰를 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A.  2001년 우연찮은 기회에 전시·컨벤션을 알게 되었고 PDP렌탈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접하게 되면서 영상장비렌탈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단순 설치만 하면 되는 일이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케줄이 많아지고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나름의 노하우를 만들어가고, 발주처가 원하는 퀄리티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면서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게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기본이 사업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겠죠. (솔직히 장비설치후 내가 봐서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남들이 보기엔 어떻겠어요?! 그냥 맘에 들때까지 끝을 봐야죠!) 제일 힘들었던 일은 저와의 타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일이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 한가지를 뽑자면, 2013년 1:100 및 KBS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던 '외신'이라는 법인을 인수합병 하면서 매월 2회 일요일 녹화를 6년간 한 번의 사고 없이 진행해왔던게 오늘날 청구미디어의 단단한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A.  무엇보다도 시스템사들의 공통적인 걱정거리는 안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항상 높은 곳에서 무거운 장비를 설치·철수해야하는 업종이다보니 매번 하는 일이지만 요소요소에 위험한 부분이 늘 존재하고, 안전장구착용, 설치전안전교육 등 기본적인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안전의식고취가 최우선인 것 같아 매월 사고예방 프로그램 회의를 주기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예방 이전에 직원보호 프로그램으로 특수보험가입도 필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18년 무사고로 진행중입니다.





A.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코로나 시절 온라인환경에서 인간이 오감으로 느끼는 경험의 힘을 우리 모두는 알고있습니다. 그러기에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공연과 행사를 앞다투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면에는 코로나 시절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해 보려는 노력들이 실행의 과정보다 결과물로 보여주려는 행태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있지만, 기획단계에서 시스템 예산 편성시 'A보다는 B가 좀 더 저렴하다, 그러나 B는 사고위험 혹은 내구성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는 생각을 주변에서 들은 바 있을 겁니다. 그래도 회사입장에서는 기획료, 기업이윤등 견적서에 포함시키지도 못하는 실제 회사이윤을 어디에서 커버할 수 있느냐 하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서 원치않는 레벨다운을 하는 회사가 있을 것이구요.(일부 회사에 해당) 이런 경우의 기본적 대안으로 연간 계약 협력사를 적극활용하면 단기비용에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합가입의 당위성도 중요시되는 부분입니다. 검증되고 조합가입사라는 책임 무게안에 협업이 비단 한 번의 행사에 국한되어 단가가 정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플랜이 짜여지면 적어도 예산 때문에 하위 시스템을 쓰지 않아 위험요소가 어느 정도 제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향후 조합에서 안전관리 컨설팅 진행 계획이 있습니다. 이 또한 선제적 방어 시스템이 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사사고의 면제가 될 수는 없어도 우리가 현장에서 할수 있는 선제적 대안이라는 점에서 조합사여러분께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A.  사실 메쉬제작은 다소 무리한 장비투자였던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2019년 세계불꽃축제>의 63빌딩 메쉬스크린 설치는 우리 회사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행사입니다. 63빌딩 11개 층의 전면 내부유리 간편부착형으로 설치 후 전체동기화작업, 간선작업 등 다소 힘들었던 행사였습니다. 대중화된 장비가 아니라 발주처의 요구에 의해 시작된 장비를 10개월이라는 기간동안 개발·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 시설의 시공문의가 쇄도했고 실행도 많이 진행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단순 발주작업부터 제안까지 협업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대량의 공연장비위주가 아닌 이벤트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장비를 주력으로 제작·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A/S부서를 운영하고 있어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사입니다.




A.  사실 작년 이벤트업계는 그리 호황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공연업계는 다른 얘기지만요. 그러나 올해 정책기조를 보면 갑진년은 우리 업계의 또 다른 시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하드웨어제작의 예산편성에 꽤 긍정적인 생각이 드는데요. 지역의 공공플랜 조성이 우선적 정부투자이며, 그 외에 문체부 또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당면해있는 딜레마는 인력충원이 최대의 장벽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요즘 대학에서도 점차 이벤트학과를 줄여가는 추세여서 인력장벽이 제일 큰 화두인 것 같습니다. 
이에 하나의 대안으로 현재 김한석 이사장님께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산학협력, 특히 대학 특강은 본인의 시간을 쪼개어가며 열성적으로 진행하고 계신 노력인데, 우리 조합사 대표님들께서도 뜻있게 참여하시어 새로운 인력양성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서 못 한다면 이 또한 얼마나 마음 아픈 일입니까?!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인력양성이 우리 이벤트업계에 당면한 제일 큰 과제인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라도 조합에서부터 신규 인력채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A.  기업의 새해 목표는 성장이 우선이겠죠. 그러나 저희의 목표는 신규인력채용 및 전문화 교육입니다. 오퍼레이터의 전문화 교육이 올해의 우선과업인 것은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시스템사만이 고민하고 있는 장비투자가 우선이되야 하는데 이 또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면 운영이 어려운 일인 거겠죠. 현재 저희 오퍼분들의 경력이 도합 100년이 넘었습니다. 이는 저희 회사가 손꼽아 자랑하는 경력중에 뜻깊은 일입니다. 타업체 스카웃 없이 청구미디어의 경력만으로 기록을 채웠다는 것은 저희 청구미디어의 맨파워가 아닐까 생각하며, 향후 3년 플랜으로 인력양성 및 직원에 대한 재투자가 중단기 목표입니다. 오퍼레이터의 두 자릿수 운영, 발주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오퍼레이터 운영, 이로써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훌륭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A.  “우리는 구별되기 보다 연결될 때 더 큰 가치를 만든다.” 어느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깊은 공감이 가는 말인데요, 주변에서 이야기 하기를 왜 이벤트협동조합에 그렇게 열심이냐고 합니다. 저는 원칙을 지키고 원칙 안에서 협업한다는 것이 임원으로써 지금껏 지켜온 소신입니다. 서로가 불편할 수 있는 얘기를 조율하고 룰을 만들어 가며 공생하고 협업하려는 게 저의 소신이고 계획입니다. 시스템사를 경영하다보면 대행·기획사 대표와 임원분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합 임원직을 수행하면서 다년간 보건데 저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의 대표분들을 수없이 봐 왔습니다. 서로의 경쟁자이자 협력자로써 충분히 모범적 유대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에 시스템사 또한 이러한 지속발전이 가능한 관계에서 협업하고 공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에 미약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NS Share 페이스북 공유하기트위터 공유하기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네이버 공유하기
[2023-006]킴스파트너스보험중개(23.04.01 ~ 24.03.31)
[2024-002]지엠컴(24.02.01 ~ 25.01.31)
[2024-003]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24.5.1~25.4.30)
[2024-004]플랜웍스엔터프라이즈(24.05.01 ~ 25.04.30)
[2024-001]아이더스(24.02.01 ~ 25.01.31)
[2023-008]파트원커뮤니케이션(23.08.01 ~ 24.07.30)
[2023-001]청구미디어(23.01.01 ~ 23.12.31) / 어워즈 발전기금(24.01.02~24.04.01)
에이피스토리지 - 2023 어워즈 협찬사(24.01.15~24.07.14)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