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스이벤트산업협동조합에서는 조합사 소식을 다양한 콘텐츠로 공유하기 위해 매월 <조합사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인터뷰 주인공은 (주)아이더스 금정민 대표님이십니다.

조합사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풍성한 정보공유가 되시길 바랍니다.

A.  2014년 시작과 동시에 세월호 침몰, 코로나 기간 등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10년이었습니다. 그래도 임직원들과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임직원과 주변 선후배님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서울(본사), 제주, 부산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지사도 설립 할 예정입니다.
저에게는 10년 동안 수많은 행사 중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단 하루를 위해 1년 간 많은 인원들이 준비하고 1시간 남짓 하늘의 불꽃을 보고 있으면 그 짜릿함은 감동입니다.




A. 요즘 안전은 화두이기도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 예산 등의 이슈로 발주처, 대행사, 파트너사 간에 협력이나 준비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서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스스로 한번 더 고민해서 준비해야 대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경우 100만 명 이상의 인파를 관리하기 위해서 스텝,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약 3,000명 이상 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다년간 행사 노하우로 저희만의 안전관리 매뉴얼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등 기술이 진보하여 행사장에 인파이동 분석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위험지역을 감지하고, 거점별 무인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통제센터에서 인파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하지만 때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 필요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A. 코로나 시기를  겪어오면서 많은 기업들이 AR, VR, XR 등 비대면 기술과 이를 통한 사업의 접목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이런 기술들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의 감성을 기억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는 행사 성격에 따른 접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 저희 산업은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고 인식하는거 같아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회의 흐름에 따라 다수의 회사와 대표님들의 노력으로 근무여건이나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늘 새로운 일,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관람객에게 희로애락을 주는 저희 산업도 충분이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후배님들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A.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한 단계 성장하고 더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저희는 여러 데이터와 분석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기별 사전조사를 통해 전국의 행사 장소, 트렌트 이슈, 기업동향 등을 미리 파악하여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정보홍수를 따라가기 위해서 스피드보다는 가끔은 정확성에 기반한 데이터 축적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 2024년 1월부터 3년 간 골프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조합사분들의 친목과 정보공유 등 유익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임 유철승 회장님께서 잘 만들어 주셔서 더 잘 해야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사실 회사마다 일의 성격이나 바쁜 시기들이 다른 경우가 많아 다 같이 모이기가 힘든거 같아요. 모임을 통해 가끔씩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A. 올해 10주년을 맞아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지난 10년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했다면 또다른 10년은 체계화된 조직시스템과 저희 산업이 질적으로 발전하는데에 좀 더 노력하고 싶어요. 한정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의 도전, 신규 IP사업개발 등 변화하는 시대에 부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에 "함께 멀리"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